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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숫자로 하니까 보는사람이 적어서 너무 좋네이거.
오늘 같이 놀았는데 흐아 진짜 계~속 같이있고싶다 하슬끼도 있는건가....나
...그낭 뭐 말하자면 학교도 치이고 다른삶이 다 힘든데 그쪽만 행복하니까 인가. 지금 유일하게 기댈만한 사람이고, 비밀들도 다 알고있고
내가 필요한 것들을 여러 각도로 모두 채워주는 사람인걸...

그런 사람이 날 좋아할리 없어서 고백하지 않아요, 잘되어도 함께 욕먹을걸 아는데 내가 이 바닥에서 나같은 존재면 어떻게 놀림받고 어떻게 차별받는지 아는데 내가 어떻게 그 사람을 끌고 오나요.

그러니까 고백할 생각 따위는 하나도 없었는데. 의지로 얼마나 눌렀는데

자꾸만 강조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나도 아는데 자꾸 상기시키지 말아요 심장아프니까 진짜로.. 그대가 나를 좋아한다면 좋겠지만, 아닌거 아니까 그렇게 못 할 거 아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