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외지역

요즘의 그 사람은 정말 나와 함께하자고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평생 같이 있고 싶다.

그러나 나같은 사람들을 이 사회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사회 밖으로 내몬다. 유명인들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렇게 호감을 사던 유명인이어도 자신이 그렇다고 그저 자신에 대해 소개했을 뿐인데 욕을 하고 떨어져 나가고 개그소재로 쓰인다. 심지어 무명 연예인이 뜨기 위해 노이즈마케팅으로 쓰이기까지 하지 않는가. 유명인도 손가락질 하는 사회는 일반인에게 얼마나 가혹할까.

나는 알고있다, 나같은 권외지역의 사람들이 어떤 취급을 당하는지. 비웃음당하고 손가락질당하고 부정당하는지 알고있다. 잘 알기에 가면을 쓰고 지역 안으로 몰래 들어와 있는데. 그런 주제에 사랑하는 사람을 붙잡고 같이 나가자니..... 할 수 있는 일인가 말이다. 평범하게 살 고 있는 사람을, 나처럼 불행하게 만들어야 하냔 말이다........... 안되지........... 안 되고말고....